안녕하십니까?
의대학장 안희경입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 교수님들 그리고 동문선생님들께 올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잘 성취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제가 작년 11월 말에 학장직에 취임한 이후 우리 의대의 단기발전에 관한 계획들이 발표되기도 하였으나, 아직도 그 결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발전계획 중 매우 중요한 고덕 제 2 의료원 개원을 위한 내부공사 착공식도 거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총장님께서 2003년도에 의학전문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시겠다고 직접 말씀하신 것도 저희들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미 말씀드린 적도 있지만, 올해에는 중단기 발전계획안도 꼭 마련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발전계획안의 내용은 학생교육, 교수, 학생, 시설 및 설비, 행정 및 재정 등 5개 분야에 걸쳐 중점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우리 의대의 발전계획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의대 구성원들의 화합입니다. 우리 의대의 발전은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학교당국은 물론 우리 교수님, 학생들 및 동문선생님들께서 서로 화합하고 서로 힘을 합칠때만 가능할 것입니다.
저의 힘은 미약하고 또한 무능하지만, 의대학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서로 화합하고 힘을 합치는데 필요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복지부동이 아닌, 또한 보직이라는 자리만 지키는 학장으로서는 남고싶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 의대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서 열심히 열심히 뛰고 노력했다는 학장으로서 남고싶고 또한 기억되고 싶을 따름입니다.
앞으로 저에대한 많은 조언과 제시 및 성원은 물론 질타도 함께 보내주시기를 진정 바라겠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지면이 아닌 게시판을 통해 전해드리는 것 너그로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올해 우리 경희의대 수능성적이 전체의대에서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