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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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예2
- 작성일 : 2003-01-17
- 조회 : 5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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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본1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조만간 졸업생환송회를 하면 선배님들을 만나겠지요
하지만 어두운 선배님들의 얼굴을 마주할까봐 두렵습니다
국시 성적으로 이렇게 차가운 말들이 오고간다는 것은
그만큼 결과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결과라는 것이지
결코 선배님들을 부끄러워해서도,
얕보아서도 아닙니다
6년이상 힘들게 공부해오셨던 많은 선배님들이고
또 그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느정도 이해하는 후배들이기에,
위로의 글을 쓰기엔 너무 위축된 마음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금와서 선배님들께 위로의 글을 쓰기엔
선배님들의 마음이 너무 어둡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차가운 말들만 오가는 게시판이 더욱 큰 상처로 남을까봐
글로서나마 조그만 말을 건넵니다
국시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여러분은 제 선배님이십니다
부끄러워하지마시고 실패를 토대로 더욱 좋은 결과를 내실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가지고
후배들이 이번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이런 결과가 나게끔 만든 외적, 내적요인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주십시오
언제나 선배님들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