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만 죽어라 판다고 절대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족보의 내용이 뭔지 알아야 그래야 성적이 잘 나옵니다. 그럴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이 있어야 겠지요...방대한 텍스트를 보아도 그 모든 내용을 결코 다 기억할

순 없다고 봐요. 족보는 그 중에서 이해하여 넘겨야 할것과 또 그중에서도 외어야

할 것을 알려 준다구 생각합니다.

국시 합격율이 최악이라지만, 족보는 지은 죄가 매우 적습니다.

이번 본4선배님들은 제 작년과 올해 초에 걸친 투쟁에서 어느 학번에 뒤지지 않

는 높은 참여를 보여주셨던걸로 기억됩니다. 또 중요한 시기에 의약 분업 투쟁의

선봉에서 싸우셨었죠...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단순히 국시 합격율이

낮았다고 선배님들이 경희 의대를 실추시켰다고 매도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또 제

가 아는 다른 타 의대에서도 족보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족보를 생명줄처럼 여기는 저로썬 정말....어렵디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혹시 분들의 의도를 오해해서 철없이 굴었다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매번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족보 이야기 부터 나오는 현실이 안타까워,,서요.

그리고 본 4선배님들,,,늦었지만,,,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 덕분에

지금 저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