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국시를 치러내신 선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과가 어찌되었든 선배님들은 우리들의 자랑스런 선배님이십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보내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이시점에서 실망과 비난만 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자성과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제시를 해야할 때입니다. 

본4 선배님들은 임상과목을 배우는 본과2학년,본과3학년 중요한 시기에
2년 연속 투쟁을 한 학번이기에 결과가 안좋게 나온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교과과정과 강의 및 실습, 평가방법 등 에서도
그 내부적 원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저희 학생회에서는 34대,35대에 걸쳐 오랫동안 교과과정심의위원회를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자료들과 설문이 대부분 모아졌고,
타당하고 정확하고 신빙성있는 통계자료로 제시하기 위해서 작업중입니다.

경희의대 학생들이 건강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커리큘럼조정을 위해 교수님들과 학생회가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교수님들도 애쓰시고 계시고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 11월 2차 의발추 회의에서 학생회에서는 강의 및 실습 개선 위원회를
제안하였습니다.
논의 결과 기존에 교수님들로 구성되어 있던 교육위원회에 학생도 참여하여
학생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학생회는 강의 및 실습개선 위원회와 교과과정 심의위원회를
통해서 경희의대의 건강한 의학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일어섭시다.
교수님,학생회,선배님 모두에게,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줍시다.
우리는 한 팀입니다.
우리는 모두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