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학 분위기를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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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졸업을 앞두
- 작성일 : 2003-01-22
- 조회 : 6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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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가고시에서 우리 학교가 대실패를 하면서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어 저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기에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끼리 위안을 삼을 수는 있겠으나 그야말로 위안일 뿐입니다. 국시 준비 기간을 따로 정하여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국가 고시는 6년간 갈고 닦은 지식의 검증일 것입니다.
여러 전문분야의 교수님을 초빙하여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그러나 세부 전공 교수님의 강의는
자칫 지나치게 자세할 수 있으며 이것 또한 국시 실패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 입니다.
국가고시를 위한 과외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C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방법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면학 분위기 조성이 없이는 실효를 거둘 수 없습니다. 실제 올해 본과 4학년은 급조된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국시문제 풀이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정작 이 강의를 들어야할 사람들 보다는 대부분 합격선 이상의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도 그렇습니다.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다, 국가고시 문제 스타일과 거리가 있다, 족보를 탄다, OMR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썰렁하다, 등등 많은 불평 불만으로 응시율이 턱없이 낮았습니다. 저도 모의 고사를 볼 때는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막상 제가 국가 고시를 보고 느낀것은 우리학교 모의고사가 켤고 국가고시 문제 유형과 거리가 있지도 않고, 국가고시가 모의 고사에 비하여 쉽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낮은 국시 합격률, 낮은 모의고사 응시율, 낮은 보충수업 출석율.. 이 모든 것이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우리 본4는 공부할 마음자세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전문분야의 교수님 강의가 있어야 무슨 소용입니까? 강의를 들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정작 학교 모의고사는 30%도 보지 않고서 타대학의 모의고사를 복사하여 보는것은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국가 고시는 정상적인 의대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는 시험
입니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아가라고..
강의는 듣고, 모의고사는 보고, 보충 수업이 있다면 듣고..
너무나 이상적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면학 분위기 조성..이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기에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끼리 위안을 삼을 수는 있겠으나 그야말로 위안일 뿐입니다. 국시 준비 기간을 따로 정하여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국가 고시는 6년간 갈고 닦은 지식의 검증일 것입니다.
여러 전문분야의 교수님을 초빙하여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그러나 세부 전공 교수님의 강의는
자칫 지나치게 자세할 수 있으며 이것 또한 국시 실패의 직접적 원인은 아닐 것 입니다.
국가고시를 위한 과외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C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방법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면학 분위기 조성이 없이는 실효를 거둘 수 없습니다. 실제 올해 본과 4학년은 급조된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국시문제 풀이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정작 이 강의를 들어야할 사람들 보다는 대부분 합격선 이상의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모의고사도 그렇습니다.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다, 국가고시 문제 스타일과 거리가 있다, 족보를 탄다, OMR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썰렁하다, 등등 많은 불평 불만으로 응시율이 턱없이 낮았습니다. 저도 모의 고사를 볼 때는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막상 제가 국가 고시를 보고 느낀것은 우리학교 모의고사가 켤고 국가고시 문제 유형과 거리가 있지도 않고, 국가고시가 모의 고사에 비하여 쉽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낮은 국시 합격률, 낮은 모의고사 응시율, 낮은 보충수업 출석율.. 이 모든 것이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우리 본4는 공부할 마음자세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전문분야의 교수님 강의가 있어야 무슨 소용입니까? 강의를 들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정작 학교 모의고사는 30%도 보지 않고서 타대학의 모의고사를 복사하여 보는것은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국가 고시는 정상적인 의대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는 시험
입니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아가라고..
강의는 듣고, 모의고사는 보고, 보충 수업이 있다면 듣고..
너무나 이상적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면학 분위기 조성..이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