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을 적은 후배님에게 한 말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졸업반에 있는 학생으로써, 위 글에 자신을 재학생이라고 만 밝혔기 때문에 졸업반은 아닌것 같고해서, 이하 재학생 이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학교당국에서 120명 정원의 5%인 6명에 해당하는 편입생 인원을 매년 뽑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5%라고 하는 것은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정한 숫자이기 때문에 비단 저희 학교만 그렇게 정해진 인원을 뽑는 것만은 아닙니다. 만약 그 이상의 인원을 뽑는 일이 발생했다면,  학교의 행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위 글을 적으신 재학생은 편입생들에 대한 인격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있는 생각은 빨리 버리시기 바랍니다. 위 재학생님이 적으신 글 중 몇 부분에 대해서 토를 좀 달겠습니다.

 1. 소위 농담으로 잔디깔고 들어온건지 실력에 의한건지 아니면
    소위 빽에 의한건지 학생들은 전혀 모른다.

    => 위 글을 적으신 재학생님은 주변에 같은 급우로써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
      편입한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같이 공부하는 학우를 저주하는 생각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재학생님이 생각하고 계신 억울한 선민사상(?)은 정당히 의사가 될
      사람으로써의 빨리 버리시는 것이 국시에 빨리 합격하는 지름길입니다.
   

  2. 편입이 어떠한 과정으로 어떠한 원칙에 의해서 받아 들여지는지는
      학생들에게 공개되어있지 않다. 경희대의대 편입학의 역사를 보면 절대로
      이러한 원칙적인 편입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다,

      => 학교에 공부하는 재학생으로써 학교를 합당한 이유없이
        "절대로"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해가면서 까지 불신하는 것은
      좋지 않는 생각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아래에 이유를 설명하겠지만
      위글을 적으신 재학생분 만큼이나 저도 경희의대의 편입학의 역사를
      잘알고 있습니다만,
      매년 편입요강에 보면 명확히 어떠한 과정에 의해서
      뽑아지는 지에 대해서 자세한 공개와 함께 설명이 있으니 보세요.
      참고로 지금까지의 편입의 경쟁률은 대략 최소 30:1에서 60:1의 수능보다도
      더 어려운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오래 전에 수능을 보고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끼리
      말입니다.

  3. 예과1년때 힘든 대학입학시험을 치르고 합격한 120명의 정원은 과연
    왜 만들어 놓은것인가? 애초부터 매년 6섯명이상의 편입생을 받을 거면
    처음부터 126 정원을 만들어 놓는게 합리적이 아닌가? 과연 편입생을
    받음으로써 학교,재단에 어떠한 이득이 있기에 편입생을 계속적으로
    정원의 5%이상을 매년 받는것인가? 학교는 재학생들에게 편입과정의
    투명성과 원칙등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

  => 학교당국에 대한 행정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신점은 동감이 갑니다만
    편입생들에 대한 저주(?)가 있는 어구를 사용했다던지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 편입생 급우들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등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위 재학생이 전체 학생들의 인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은 126명 전체의 학생들의 문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진급에 대한 위압감을 느끼고 있는 위 재학생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가 싶네요.


  저의 동생의 경우에도 의대에 편입을 해서 지금 까지 학업에 전념하고 있고, 또 저희 때 편입했던 급우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모두 이번 국시에 합격을 했습니다.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로부터 저희학교 편입에 대한 관심이 지극하기 때문이 이번에도 편입요강을 사다준적이 있어서 위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위 재학생님의 잘못된 생각에 대해서 지적해 보았습니다.


 경희학우들을 사랑하는 졸업준비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