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과 불만의 표시는 설령 그것이 정당한것이라 해도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 지어지는게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사안에 대한 답은 우리 본과2학년 대부분이 적절히 예상을 하고 있고, 과히 쉬운 대답은 아니라고 짐작하지 않습니까.
넘어가신 대답을 구태여 다시 묻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굳이 상대방의 민망해하는 얼굴을 확인해야겠다는 태도로밖에 여겨지지 않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소화기 시험이 예기치 않게 연기되는 바람에 다소 당황도 하였지만 사실 부족했던 부분 채우는데 요긴하게 사용한 점도 없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위에 어느분께서 짐작하셨던대로 설령 그 이유라 하여도, 저는 그 이유를 충분히 공감할 것 같습니다. 한과목을 여러과에서 가르치고, 교수님들께서는 강의도 하시지만 진료일선에 계신 분들이고. 참 당황하셨겠다 하는 웃음까지도 나옵디다.

이건이거고 저건저거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들고 해명하려 든다면야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해하려고 한다면 또한 그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런 표현 진부하지만, 한가족 아닙니까.

시험 3주 남았네요.
마지막 쿼터 힘내서 공부하시고, 내년에도 봅시다!
혹여 제 개인적인 생각에 불쾌한 점이라도 있으셨으면 사과드립니다.




--------------[petit919 님의 글입니다.]--------------
지난 본과2학년 소화기 시험은
어떻게 연기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