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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경희의대 교수님들은 교육자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인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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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졸업생
  • 작성일 : 2003-01-25
  • 조회 : 6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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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졸업한 선배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올해 사은회 역시 작년과 다르지 않았군요. 저는 작년 사은회 준비하느라 바쁘게 뛰어다니고 사은회 장소에 일찍 가서 교수님들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채 20여 분도 참석하지 않으셨죠. 하지만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이 왜 안오실까요? 아마 초기에는 많이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사은회행사를 위해 뭘 준비하셨지요? 음식과 여러가지 순서, 교수님들의 인사말..그리고 술과 노래...그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셨겠죠?

 다시 요약해보면 술먹고 그냥 얘기좀 하고...거의 이정도 아니었을까요?
 혹시 여러분들께서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셨는데도 교수님들께서 오지 않으셨다면 그건 이미 수년간 위의 레파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선배들의 잘못때문입니다.

 현재의 사은회 행사가 관례적으로 치루는 것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역시 학생입장에선 사은회를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국시가 가장 큰 문제인데다가 병원지원문제로 다들 정신없을때 아닙니까?

 교수님들이 많이 오지 않으셨다고 너무 기분나빠하진 마십쇼. 더군다나 혹시 이번 졸업생들 국시성적이 나빠서 더 안오셨다는 추측은 여러분들 기분만 상할뿐입니다. 전 그런게 원인이 될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원래 의사들이 개인주의적이라는거 대부분 인정하시죠? 안왔다고 뒤에서 욕하고 섭섭해할게 아니라 사은회를 의미있는 행사로 만드는게 우리가 할일입니다.
 교수님들 술먹으려면 사먹음 되죠. 거기까지 와서 술만 먹고 가기는 귀찮은 자립니다.

 문젠 저도 확실한 대안이 없단 겁니다.....제가 생각한대로 적어본다면 일단 다른대학 사은회를 한번 알아보는 겁니다. 교수님들 참석률까지.
 그리고 이건 꼭 바꿔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은회준비를 본4가 아니라 학생회차원에서 일해야 합니다. 물론 아직 임상강의를 듣지 못한 본2들이 챙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본4가 일하기엔 무리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과 많은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후배 여러분. 여러분들 참석률은 어땠습니까? 절반은 넘게 오셨겠죠? 일단 졸업생들의 참석률부터 높이십쇼.

 참고로 작년 사은회의 경우 국시전에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여러과의 학회기간과 날짜가 겹쳐서 사은회행사장 바로 옆에서 학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인사드린 교수님들을 옆방으로 뺐기기도 했구요. 날짜 조율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선배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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