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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핵심(2) - 모의고사.. 보직교수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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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여명
  • 작성일 : 2003-01-27
  • 조회 : 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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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실습을 돌며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모의고사 문제 출제하기엔 우리 학교 스텝 선생님들은 넘 바쁘고 시달리는게 많다는 것입니다..

학장님께선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해서 문제 출제에 비중을 두신다고 하셨지만..
하루 아침에 되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새로운 문제 출제하라고 하면..
어딘가 교과서 구석구석에서 내시겠죠.. 
앞 글 어느 선배가 말한 것처럼..
어디 내용인지, 답이 왜그런지 찾아보기도 힘든 문제들로..

이번 기말고사 공부하며 선배들이 모의고사 본 문제들을 족보와 함께 공부한 과목들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답 보면서 족보에 틀린 답 찾고, 답 외우고 그랬습니다..
이와같이 현재 우리 학교 모의고사는 학교 시험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집하면서 R-type 뭐 이런걸로 보기 배치만 바꾸는 정도라고 할까요..

제 생각은 모의고사는 정말 평소실력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료와 연구에도 치일수 밖에 없는 현재의 스텝 인원으로 창조적인 문제를 요구하는건 무리라고 보구요,

차라리 학교 자체 임상종합평가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학교들의 문제들을 섞어서 출제하고 푸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디서 나올지 전혀 모르면서 국시에 도움되는 좋은 문제들로 선정해서..(뭐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부탁을 하거나 사용료를 줄수도 있는 거구요..)

만약에..
학장님의 계획대로 올해부터 모의고사는 성적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별반 바뀌지 않는다면..(혹은 어렵고,새롭기만 한 문제들..)
결국 모의고사 전에도 다들 며칠동안 학교 족보, 지난 모의고사문제 붙들고 답만 외워야하는 상황이 눈에 보듯 뻔합니다..(성적 하면 찍소리 못하는 학생들 아닙니까..)

그러면 현재 두달 가까운 시간을 시험 보느라 실습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과 같이 모의고사 준비하느라 국시 준비 기간은 줄어들 것입니다..
물론 나름대로 안보는것 보단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짧은 제 생각으론.. 얻는것보단 잃는게 더 많을거 같습니다..

국시 때까지 계획대로 공부하다가 이틀동안 내 실력을 평가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수 있는 진정한 모의고사가 되려면..
달라져야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힘든 상황이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구할수도 있는거지요..
구차하게 여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교육을 위한 것이니까요..

동시에 우리 학교 스텝들의 충원과 여러 지원들이 이루어져..
연구와 진료와 함께 학생 교육에도 더욱 힘쓸 여력이 되어야겠죠..
그래서..
언젠가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만든 임상종합평가 교재를 보며 국시를 준비하는 날도 와야겠죠..(경희의대껀 꼭 봐야해.. 하며..^^)

진정 1류 의과대학이 되려면요..

교수님들..

학생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주시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붙들어주고 함께 웃는

새로 솟아나는 경희의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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