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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를 보고 나서 느낀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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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졸업앞두고
  • 작성일 : 2003-01-29
  • 조회 : 5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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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를 보고 나니  메이저 중심과목이 국시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정말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일단, 마이너 과목들은 국소적인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국시에선 어느정도 이상 나오지않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현실속에선.. 시험볼땐..  메이져와 마이너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지요..  어느 하나 소홀히 할수없이 한과목 한과목 꽤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물론 메이져과목이라고 중요하고 마이너 과목이라고 안중요한건 절대 아닙니다.
전반적인 내용을 다 알아야하는 일반의가 되기 위해 국시를 보는것이니, 마이너의 내용도 전반적으로 알아야하는것들이지요.

허나.. 매시험마다.  수십개의 과목을 반복해서 보는것은 비 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상 수업을 듣는 본3, 1학기때까지는 전과목을 다 볼수있어도.

임상 실습 들어간 이후에 이뤄지는 시험들에서는.. 메이져 위주의 시험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 과목들을 반씩 나눠서 한번씩 보던가..... 안보던가..

이럴수는 없나요?


어차피..  98학번 부터는 임상 실습의 충실도가 점수화된다고 들었습니다.

그정도면 마이너 과목들 학습에는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이너 과목들은 시험을 보는것보다 (대개 텍스트 위주보다는 족보위주로 시험에 임하게 되기때문에)  실습을 돌아보는것이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큰도움이 되었던것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후배들 임상실습 스케줄에 관해서 제안하고 싶은것이. 수주를 차지하는 과들의 시간을 조금씩 시간을 줄이더라도..

모든과를 다 돌아보는것이 참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실습할때만해도 한 조당 3~4개의 과를 못돌고 실습이 끝나 버렸습니다.
아는 선배님들의 말씀만 들어도 인턴들어가도 모든과를 도는게 아니기 때문에 평생 제대로 한번 접해 보지 못하는 과도 여럿 생긴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접해 보지 못하면 그방면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실습이란것은  책으로만 보던 지식을 몸소 친근하게 느낄수있도록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실습때 배우는 내용들은 국시볼때도 답을 찾는 감을 갖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가능하면 모든과를 빠지지 않고 실습 돌수 있기를.

실습 들어간 이후엔  실습의 점수화와 함께  메이져과목 위주의 시험을 볼수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이 후배들의 효율적 학습을 위한 제 생각이 었구요.


요즘 98학번 후배들을 보면.. 확실히 저희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습에 대한 참여도나 관심, 그리고 습득하는 지식의 양이 월등하더군요.
실습의 점수화가 된 이후로 레지던트 선생님이나, 교수님, 또한 학생들까지 분위기가 그전보다는 더욱 진지해진 느낌이 듭니다.


달라진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경희 의대 다시 한번 비상할수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지속적인 관심.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나은 학습방안을 찾아 내고자 하는 학장님,보직교수님들의 노력.

바쁜 와중에서도 좀더 실한 문제를 만들어 내고,학문을 가르치기 위한 교수님들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어떤 일이던 바닥을 치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경희의대에 더이상의 바닥은 없을것입니다. 성장하는 모교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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