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 ▫ 일 의대생 교류

 

의대생 여러분들을 모집합니다.

 

한일 양국 의료생협의 후원으로 지난해 (2002년) 첫 번째 교류 이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본 행사는 한일 두나라의 의대생들이 만나 의료문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사회문제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우애도 다지는 자리입니다.

 

일본의 의료제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의 제도와 유사하고, 또한 개호보험과 같이 참고할 만한 좋은 제도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의료제도뿐 아니라 사회보장제도, 지역사회의료(의료생협 등), 의사들의 사회참여 등의 측면에서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사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교류에서는 미래의 의료를 책임질 사람들로써 각국의 의료현실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교류를 통해 확인해 보며, 대안까지도 고민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가지, 의료생활협동조합(약칭 의료생협)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의료생협은 의료소비자(환자)가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주체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공공성을 잃고 상업화되어 가는 현대 의료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고자 추진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의 예를 참고하여, 차츰 자리잡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생협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지난해의 활동이 제 1기 였습니다. 1기 활동은 우선 한국에서 한국 학생들끼리 한국의 여러 의료제도를 고민해 보고, 토론하는 기간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름방학때 일본을 방문했습니다.일본에서 여러 의료 시설을 견학하는 자리와, 여러 일본 의대생들과, 일본 의사분들, 일본 생협 관계자 분들과 의료 제도에 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있었고, 또한 일본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친한 일본 친구들을 만드는 것도 저희 모임의 큰 장점중에 하나이죠.

 

이번 해의 대략적인 일정은 3월 초에 일본에서 방문단의 선발대가 오게 되고, 여름에 일본으로부터 본대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며, 이들을 맞기에 앞서 우리나라 및 일본의 현실을 이해해보는 사전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 첫모임 및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모임：2003년 2월 9일(日) 늦은 7시, 대학로 민들레 영토 본관

      (4호선 혜화역 2번출구 KFC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보이는 본관 입니다.         

      입구에서 '생협' 내지는 '한일 의대생 교류회'라고 안내하시는 분한테 말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1-9783-4019 한지상 (경희대 의대 본2)  pocim80@hanmail.net

      017-701-5218 이혜련 (을지의대 본2)    hrlee78@freechal.com   

 

http://www.freechal.com/med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