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보내주신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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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1이태인
- 작성일 : 2003-03-18
- 조회 : 3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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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의황 편집실 01학번 본과 1학년 이태인입니다. 이번 의황에서 저는 '주한미군 제대로 보기'와 '인체의 신비전' 그리고 '의황 수수께끼' 등에 제 미숙한 생각들을 올려봤습니다.
여러 동기들 및 선후배님로부터 응원과 조언 등을 받으면서 저희 의황에 쏟아주시는 관심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희 의황은 지난 2년간 학내외의 투쟁을 이유로 겨울 방학에 발간해야 할 교지를 발간하지 못했습니다. 그 점은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이번엔 교지를 발간하려했으나, 학생회 측에서 '신문'이라는 이색 제안을 해왔고, 또한 저희의 의견도 부합하여 '의황' 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여간의 좁은 활동으로 편집실의 존재감이 학우들에게서 사라져가고 몇몇 분들은 '편집실'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로서는 이번 신문을 통해서 편집실의 존재를 학내에 알려야 했고 학생회 측에 지면을 할애하여야 했습니다. 또한 신문의 특성상 4의 배수의 면을 만들어야 하기에 8면의 형식을 택했습니다. 지면 할애상 의황의 본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언급하신.. '시사칼럼/의료' 의 지면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약간의 변명을 해봅니다. 지난 교지들을 검토해보면 여기 교지에는 시사/의료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교지의 전체적인 느낌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며 무거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문을 기획 발간한 저희는 보다 학우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의황이 되자는 모토 아래 문화면을 상대적으로 많이 할애하였습니다.
창간호이다보니 여러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면 할애 및 설정 등등은 앞으로 2호, 3호 등등을 펴내며 차차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사동 기사에서 같은 사진이 두번 실린 것과, 몇몇 군데에서의 오타 등등도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margaret님의 글입니다.
>이런글을 여기에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그러나 마땅히 글을 올릴곳이 없더군요.의황까페에 찾아가보았으나 손님은 글을 올릴수가 없어서 이곳에서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
:얼마전에 '의황'에서 신문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배포를 하였습니다.
:학기초라서인지 신입생과 학생회에 관한 글이 많았구요. 그리구 무엇보다도 문화에 관한내용이 이상하리만큼 상당히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던데요.
:그 중 그나마 '의황'의 냄새를 물씬 풍길수 있는 의료와 시사칼럼부분을 읽으면서 의문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
:의료와 시사칼럼부분에 오른 글들이 편집실의 생각인지..평소에 편집실에서 같이 이야기해보았던 내용들이었는지..가 궁금합니다.
:
:처음엔 그 글들이 글쓴이들만의 생각이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그 주제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들이었고, 그래도 지성인들이 모인 대학의 학생회 산하조직인 편집실에서 그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워서 혹시나 해서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
:제가 비판할 여지가 있었던 문장이나 주장등은 따로 인용하지는 않겠습니다.
:
:그러나 이번 신문을 보고 의황의 활동에 대해 조금이나마 지지를 보내는 학우로서 의황에 정말 많이 실망을 했구요.
:
:편집후기를 보니 이번 신문만드느라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이런 질문과 실망을 표시하는 것을 많이 망설였지만, 경희의대 편집실이 경희의대 학우들을 대표하여 학우들에게 또 학우들의 글을 내는 곳이라는 생각에 이 이야기만은 꼭 하고 넘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
:의황신문 제일 마지막장에,
:'과학과 기술은 이런 상품적 의미로 얽매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사회, 우리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런 사회의 탈피를 바라면서 글을 썼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 말이 편집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면 그런 글들을 올릴때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 고심하고 수정하면서 올렸을것이라는, 또한 지면의 할애나 내용면도 좀더 신경을 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무래도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을 잘해야 하며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언론이어야 하기에 편집실이 글 하나를 내더라도 조금은 더 신경을 쓰고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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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기들 및 선후배님로부터 응원과 조언 등을 받으면서 저희 의황에 쏟아주시는 관심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희 의황은 지난 2년간 학내외의 투쟁을 이유로 겨울 방학에 발간해야 할 교지를 발간하지 못했습니다. 그 점은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이번엔 교지를 발간하려했으나, 학생회 측에서 '신문'이라는 이색 제안을 해왔고, 또한 저희의 의견도 부합하여 '의황' 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여간의 좁은 활동으로 편집실의 존재감이 학우들에게서 사라져가고 몇몇 분들은 '편집실'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로서는 이번 신문을 통해서 편집실의 존재를 학내에 알려야 했고 학생회 측에 지면을 할애하여야 했습니다. 또한 신문의 특성상 4의 배수의 면을 만들어야 하기에 8면의 형식을 택했습니다. 지면 할애상 의황의 본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언급하신.. '시사칼럼/의료' 의 지면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약간의 변명을 해봅니다. 지난 교지들을 검토해보면 여기 교지에는 시사/의료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교지의 전체적인 느낌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며 무거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문을 기획 발간한 저희는 보다 학우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의황이 되자는 모토 아래 문화면을 상대적으로 많이 할애하였습니다.
창간호이다보니 여러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면 할애 및 설정 등등은 앞으로 2호, 3호 등등을 펴내며 차차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사동 기사에서 같은 사진이 두번 실린 것과, 몇몇 군데에서의 오타 등등도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margaret님의 글입니다.
>이런글을 여기에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그러나 마땅히 글을 올릴곳이 없더군요.의황까페에 찾아가보았으나 손님은 글을 올릴수가 없어서 이곳에서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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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의황'에서 신문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배포를 하였습니다.
:학기초라서인지 신입생과 학생회에 관한 글이 많았구요. 그리구 무엇보다도 문화에 관한내용이 이상하리만큼 상당히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던데요.
:그 중 그나마 '의황'의 냄새를 물씬 풍길수 있는 의료와 시사칼럼부분을 읽으면서 의문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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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시사칼럼부분에 오른 글들이 편집실의 생각인지..평소에 편집실에서 같이 이야기해보았던 내용들이었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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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 글들이 글쓴이들만의 생각이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그 주제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들이었고, 그래도 지성인들이 모인 대학의 학생회 산하조직인 편집실에서 그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워서 혹시나 해서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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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판할 여지가 있었던 문장이나 주장등은 따로 인용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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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신문을 보고 의황의 활동에 대해 조금이나마 지지를 보내는 학우로서 의황에 정말 많이 실망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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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를 보니 이번 신문만드느라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이런 질문과 실망을 표시하는 것을 많이 망설였지만, 경희의대 편집실이 경희의대 학우들을 대표하여 학우들에게 또 학우들의 글을 내는 곳이라는 생각에 이 이야기만은 꼭 하고 넘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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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황신문 제일 마지막장에,
:'과학과 기술은 이런 상품적 의미로 얽매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는 사회, 우리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런 사회의 탈피를 바라면서 글을 썼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 말이 편집실의 공통적인 생각이라면 그런 글들을 올릴때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 고심하고 수정하면서 올렸을것이라는, 또한 지면의 할애나 내용면도 좀더 신경을 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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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을 잘해야 하며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언론이어야 하기에 편집실이 글 하나를 내더라도 조금은 더 신경을 쓰고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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