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의료가 붕괴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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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푸헐
- 작성일 : 2003-06-23
- 조회 : 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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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장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인지 의심스런 글이다.
의료가 붕괴위기가 아니라고? 흉부외과 병동에 가서 고생하는 선배들한테 그말 해봐라. 귀싸대기 안맞으면 다행일거다.vital part가 망해가는 의료체계는 정상이 아니다. 그뿐만 아니다.엉터리 의약분업 이후 선배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약국에서 약 바꿔먹고 오는 환자들이 부지기수라고.
잘나신 인의협 K교수,이상이씨같은 사람들이 그전까지 논의되던 단계적 분업안을 하루아침에 걷어치우고 독단적으로 입안한 엉터리 의약분업은 도입단계에서도 다수 의사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했던 것을 선명히 기억한다.
이름만 걸어놓은 어용단체들이 줄줄이 앉아서 의협대표가 퇴장까지 한 것이 의약분업의 "합의"인지 되묻고 싶다.
소수의 독선으로 다수를 찍어누르는 것또한 분명히 문제삼을만하다고 보는데... 아쉽게도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여전히 동네의원 소득 늘어났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건 벌써 옛날 이야기다.선배들말도 못들었나보다. 개원 선배들, 요즘엔 정말 폐업하는 분도 있다. 1년사이에 의료수가만 40%가까이 인하되었다.
분배를 떠드는 것까진 좋다. 그런데 너무나 졸속이고, 또한 할말을 안한다.
의료사회주의의 전제조건은 정부가 의료지출을 크게 늘려야 하는 것이다. 한국의 좌파들은 정부지출에 대해선 거의 행동이 없으면서 그저 의사수입깎아라, 의사는 부정청구나 하는 사람들이라고 몰아세운다.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다.
의료사회의 좌파가 엉터리 의약분업과정에서 얻은 악명은... 아마 우리 세대가 죽을때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생각난다. 약사들이 약을 멋대로 바꿀수 있는 괴상한 제도를 입안한 분들이 TV,신문에 나와서 항의하는 다수의사들을 협박하는 기자회견이나 하고 있던 그 참상이...
Marx님의 글입니다.
> 무슨 근거로 의료가 붕괴위기고 의약분업이 자초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소수가 선이라는 식의 글은 없었는데요.
:다수의 의견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사상의 억압에
:대해서 문제 삼고 있을 뿐인것 같은데요.
: 의약분업이 정부에서 독선적으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지
:만 이미 그 이전에 김재정 의협회장이 합의한 사항이었습
:니다. 의약분업이후로 동네의원 소득늘어난건 다 아시죠?
:뭐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빨리 돈
:벌어놔야 한다. 아시는 선배 있음 다 물어보세요.
: 전 유물론자도 아니고 계급론적인 관점에서 의사사회를
:바라보고 싶진 않습니다. 본과 4년 후달리게 졸업하고
:병원들어가서 고생하고 군대갔다와서 돈 좀 벌고 싶다는
:심정 이해합니다.
: 하지만 좌파적인 입장에서 의료사회를 바라보고 의료분배
:에서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상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분
:들의 시각도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논의
: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론해야 하지 않을까요.
의료가 붕괴위기가 아니라고? 흉부외과 병동에 가서 고생하는 선배들한테 그말 해봐라. 귀싸대기 안맞으면 다행일거다.vital part가 망해가는 의료체계는 정상이 아니다. 그뿐만 아니다.엉터리 의약분업 이후 선배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약국에서 약 바꿔먹고 오는 환자들이 부지기수라고.
잘나신 인의협 K교수,이상이씨같은 사람들이 그전까지 논의되던 단계적 분업안을 하루아침에 걷어치우고 독단적으로 입안한 엉터리 의약분업은 도입단계에서도 다수 의사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했던 것을 선명히 기억한다.
이름만 걸어놓은 어용단체들이 줄줄이 앉아서 의협대표가 퇴장까지 한 것이 의약분업의 "합의"인지 되묻고 싶다.
소수의 독선으로 다수를 찍어누르는 것또한 분명히 문제삼을만하다고 보는데... 아쉽게도 그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여전히 동네의원 소득 늘어났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건 벌써 옛날 이야기다.선배들말도 못들었나보다. 개원 선배들, 요즘엔 정말 폐업하는 분도 있다. 1년사이에 의료수가만 40%가까이 인하되었다.
분배를 떠드는 것까진 좋다. 그런데 너무나 졸속이고, 또한 할말을 안한다.
의료사회주의의 전제조건은 정부가 의료지출을 크게 늘려야 하는 것이다. 한국의 좌파들은 정부지출에 대해선 거의 행동이 없으면서 그저 의사수입깎아라, 의사는 부정청구나 하는 사람들이라고 몰아세운다.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다.
의료사회의 좌파가 엉터리 의약분업과정에서 얻은 악명은... 아마 우리 세대가 죽을때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생각난다. 약사들이 약을 멋대로 바꿀수 있는 괴상한 제도를 입안한 분들이 TV,신문에 나와서 항의하는 다수의사들을 협박하는 기자회견이나 하고 있던 그 참상이...
Marx님의 글입니다.
> 무슨 근거로 의료가 붕괴위기고 의약분업이 자초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소수가 선이라는 식의 글은 없었는데요.
:다수의 의견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사상의 억압에
:대해서 문제 삼고 있을 뿐인것 같은데요.
: 의약분업이 정부에서 독선적으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지
:만 이미 그 이전에 김재정 의협회장이 합의한 사항이었습
:니다. 의약분업이후로 동네의원 소득늘어난건 다 아시죠?
:뭐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빨리 돈
:벌어놔야 한다. 아시는 선배 있음 다 물어보세요.
: 전 유물론자도 아니고 계급론적인 관점에서 의사사회를
:바라보고 싶진 않습니다. 본과 4년 후달리게 졸업하고
:병원들어가서 고생하고 군대갔다와서 돈 좀 벌고 싶다는
:심정 이해합니다.
: 하지만 좌파적인 입장에서 의료사회를 바라보고 의료분배
:에서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상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분
:들의 시각도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논의
: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론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