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군요. 제가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세지의 내용 자체보다는 메세지가

 어느 '맥락'에 놓이고 독해되느냐도 고려되어하는데

 그런 면에서 님의 글이 달랑 퍼온 글만 있어서

 '우리'라는 이름으로

 '소수'를 배제,낙인의 효과를 갖는 다고 봅니다. 정작 당사자의

 입을 통해 어떠한 답변을 듣거나 해명할 기회는 박탈당한 채 말이지요.

 정책가의 판단이나 자기나름의 사상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모든 부조리함을  '소수'에게 투사하고 뒤에서 혀를 끌끌차며

 수많은 사람들이 읽을걸 생각하니 소름이 끼침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은연중에 그런 낙인의 길에

 동참하게 하는 꼴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제가 급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