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장소대여 마지막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3138번 '후배로서 주제넘게 선배님들께 한마디 드립니다'라는 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조정남
  • 작성일 : 2003-06-23
  • 조회 : 648회

본문

시험 끝나고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와서 글들을 죽~ 읽고 있다가...

흥미로운 글을 읽게 되어서 질문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전 공연동아리(풍물패)를 하고 있구요.. 머 물론 패장단이 끝나긴 했지만 암튼.

4년째 헌신하며 즐겨왔던 곳이기도 하구요.

근데 후배님 쓰셨던 말씀중에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을 드립니다.

후배님이 쓰신 글 중에 3138번...
----------------------------------------------------------------------------
근데 밑의 선배님이 지적하셨듯 고질적인 여러 문제가 보이더군요.

특히 공연 동아리들의 자리 차지와 서로간의 챙겨주기는 좀 보기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공연 동아리들의 담합을 보면서 그러한 현상이 어쩌면 의대 전체 분위기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해서 '밑에 선배님의 글' 을 읽어봤더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3131번 본과3학년 선배님이 쓰신글에서 中
----------------------------------------------------------------------------
" 자리도 720명의 의대생 보다는 고정인원인 공연팀의 수에 플러스 알파 정도라서 풍물패 노래패 쏘미 환타 교수님들과 본4 선배님들 테이블이 차고 나면 테이블에 빈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구..
서로 공연팀끼리 다른 써클 공연 봐주고 박수치는^^:화목한 분위기도 좋지만..순수하게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의대축제 한대..라고 하면 남의 일처럼 여길 게 아니라 우리과 행산데..누구라도 그럼 심심한데 한번 들러볼까? 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한번쯤 관심갖는 사람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이 글에서는 축제가 너무 써클공연들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해서 다른 학우들도 많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라는게

이해가 가는데요.

위에 후배님이 쓰신 글에서 공연 동아리의 자리차지와 서로간의 챙겨주기가 별로

보기가 안좋았다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라서 그렇습니다.

'안'과 '밖'에서 바라보는 시각차라는 건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일테고..

과연 공연 동아리를 밖에서 바라볼때 어떤 모습이 그렇게 안좋아보였는지

참 궁금합니다.

단지 의황축전중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요?

아님 서로간의 챙겨주기?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황축전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공연동아리가 잘못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굳이 문제점을 찾자면

의황축전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구요...

왜그런지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거 같구요.

'서로간의 챙겨주기' 가 과연 '밖'(?)의 사람들이 보시기에 눈살을 찌푸리실 만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서로간의 챙겨주기라고 하면... 가령 예를 들어..(example 입니다...ㅡㅡ')

노래패가 공연을 하고 있을때... 풍물패 사람들이 앞에나가 환호성을 외친다든가

환타가 공연을 하고 있을때 쏘미가 앞에나가서 춤을 추며 응원을 한다던가

이런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런 모습이 안좋게 비춰졌다면 어떤 이유로 안좋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런 이유가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면..

앞으로 더 나아져야 될 '의황축전'을 위해서.. 그리고 저희들 스스로를 위해서

마땅히 저희들이 고쳐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음.. 머 모르겠습니다..

암튼간에...

3년동안  의황축전에서 풍물패 공연을 했었구요.. 올해는 그냥 구경하러 놀러갔

었습니다만.. 그때마다 매번 느꼈었던 것인데요..

다른 공연써클들은 어떤느낌을 가지고 의황축전의 무대에 서는지 정확히는 모르겠

습니다만, 어쨌거나 확실한건 적어도 무대에서 뭔가를 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동

안의 연습이 필요하고 노력을 많이 한다는거죠..

그리고 그런 노력이 물론 자신을 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거니까,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궁극적인 목표는 무대에 선다는 것이고 무대에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딴따라들의 공통적인 목표 아니겠습니까?

근데 .. 문제는 의황축전에는 관객이 없다는것이 문제죠...

물론 없진 않지만 있는 관객들의 70~80%는 공연동아리라는 점이죠...

그러니 환호하는 관객들은 그들밖에 없을테구요...^^;;

너무 비약적인가요? 흐.....

안그래도 대중들에게 인기없고, 관심없는 풍물패로서 무대에 올라간다는 사실은

사실 가슴한구석 어딘가 모르게 제자신을 움츠러들게 만들때가 있습니다.

축제때도 그렇고 오티축하공연도 그렇고 말이죠...

그렇지만 그때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지켜봐주는 신입생분들이나...

축제공연때 밑에서 환호해주시는 분들 박수쳐주시는 분들때문에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느끼고 신나게 칠 수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글이 두서도 없고  너무 엉망이네요...

암튼.. 언젠가는 720명 전학우가... 교수님들까지 모두 다 오셔서...

노천극장을 꽉~~메우지는 못해도... 흐....

다같이들 함께 즐길 수 있는 의황축전이 됐으면 합니다.

이만.

Quick Link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닫기

사이트맵

대학소개
교수소개
입학
교육
학생생활
커뮤니티
ENG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