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존경하는 백형환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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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3-06-23
- 조회 : 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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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처음 하퍼를 봤을때는 아주 귀엽구 이쁜 파란색이라는 느낌 뿐이었는데...
그렇게 무서운 책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두 02학번 후배님들이 보는 신판은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ㅋㅋ
백형환 교수님의 카리스마와 명강, 조용호 교수님의 인자하시구 열정적인 강의 모두가 저희들에게는 추억으로 남을듯 싶내요..
>존경하는 백형환 교수님께!^^
:
:먼저 무시무시했던 생화학이 끝나서 기분이 시원섭섭합니다~
:
:교수님의 알듯말듯한 미소에 "5자에서 시작하죠." "완역해오세요.." 이런 말들..이 너무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부끄러운 말이지만 전 2년째 들었었거든요..^^;)
:
:제가 생화학이란 과목을 처음 접한건 아마 예과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즈음에서
:생화학 책을 받는 날인거 같아요.
:
:전에 동아리서 형들이 하퍼에 완역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가..
:
:처음 책을 딱 받는 순간 파란 단색 표지의 왠지 모를듯한 분위기에 묘한 매력과 함께 생화학의 카리스마를 느꼈어요..^^;
:
:그런 첫 느낌으로 시작해.. 3학기의 시험기간들을 정말 우엑우엑 하며 보내고,
:결국엔 01학번에서 마지막까지 진도를 다 나가게 되니,
:참.. 뭐 감개무량하고 또 믿기지 않아요..^^:;(기억이 하나두 안나서 그런가..^^:)
:
:이렇게 생화학을 마지막 65장까지 다 배우고 나니까,
:저희입장에선 저희가 이걸 한번 다 봤다니..정말 빡세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
:한편으론 교수님께선 예과 2학년 2학기 시작할때, "어휴~ 이 많은 양을 언제 다 가르친담..갑갑하네.."이런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교수님께서두 참 쏠리셨겠다~(죄송해요, 저희들이 쓰는 표현을 써서..^^;;"힘드셨겠다" 하면 좀 어색할거 같아서..)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
:정말 이 많은 양을 어떻게 저희 머릿속에 꾸깃꾸깃 넣어주셨는지..^^
:시험기간에만 short term memory로 저장해놓긴 했지만..^^;;
:참 교수님이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여요..^^;;
:
:생화학 과목은 일단 끝이 났지만,
:그래도 교수님은 저희 속에 항상 생화학이 아니라 선배님으로써도
:마음속에 자리잡고 계실거 같습니다.
: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
:(이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자칫 아부성 으로 보일까봐 이렇게 익명으로 올리네요.
:정말 존경합니다.저뿐 아니라 이번에 생화학 강의를 들은 본과 1학년 모두가 같은 마음일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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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퍼를 봤을때는 아주 귀엽구 이쁜 파란색이라는 느낌 뿐이었는데...
그렇게 무서운 책인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두 02학번 후배님들이 보는 신판은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ㅋㅋ
백형환 교수님의 카리스마와 명강, 조용호 교수님의 인자하시구 열정적인 강의 모두가 저희들에게는 추억으로 남을듯 싶내요..
>존경하는 백형환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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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시무시했던 생화학이 끝나서 기분이 시원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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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알듯말듯한 미소에 "5자에서 시작하죠." "완역해오세요.." 이런 말들..이 너무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부끄러운 말이지만 전 2년째 들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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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화학이란 과목을 처음 접한건 아마 예과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즈음에서
:생화학 책을 받는 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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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동아리서 형들이 하퍼에 완역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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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딱 받는 순간 파란 단색 표지의 왠지 모를듯한 분위기에 묘한 매력과 함께 생화학의 카리스마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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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첫 느낌으로 시작해.. 3학기의 시험기간들을 정말 우엑우엑 하며 보내고,
:결국엔 01학번에서 마지막까지 진도를 다 나가게 되니,
:참.. 뭐 감개무량하고 또 믿기지 않아요..^^:;(기억이 하나두 안나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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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화학을 마지막 65장까지 다 배우고 나니까,
:저희입장에선 저희가 이걸 한번 다 봤다니..정말 빡세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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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교수님께선 예과 2학년 2학기 시작할때, "어휴~ 이 많은 양을 언제 다 가르친담..갑갑하네.."이런 생각을 하시지 않았을까..교수님께서두 참 쏠리셨겠다~(죄송해요, 저희들이 쓰는 표현을 써서..^^;;"힘드셨겠다" 하면 좀 어색할거 같아서..)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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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많은 양을 어떻게 저희 머릿속에 꾸깃꾸깃 넣어주셨는지..^^
:시험기간에만 short term memory로 저장해놓긴 했지만..^^;;
:참 교수님이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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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 과목은 일단 끝이 났지만,
:그래도 교수님은 저희 속에 항상 생화학이 아니라 선배님으로써도
:마음속에 자리잡고 계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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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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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자칫 아부성 으로 보일까봐 이렇게 익명으로 올리네요.
:정말 존경합니다.저뿐 아니라 이번에 생화학 강의를 들은 본과 1학년 모두가 같은 마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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