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개인적으로는 지난 예과2학년 2학기보다두....
이번학기가 배로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치만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마쳤네요....
앞으로는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버텨나가면 되는거겠죠...^^
이제 일년간 배워왔던 과목들이 다 끝나버렸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그간 함께 해왔던 교수님들과 헤어질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구요 ^^

언제나 열강해주셨던 한갑수 교수님과 안희경 교수님...
그리구 이번학기 들어 본과대접해주신(^^;;)백형환교수님...
저희에게 항상 잘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조용호 교수님...
또 편안하게 그러나 시험은 무시무시한 빵구를 내주신 민병일 교수님..
제일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조영욱교수님...
아주 자유로우시지만(^^;;) 수업하나는 누구보다 쉽게 이해잘되게 가르쳐주신 김창주 교수님...
멋진 사진들과 함께 삶의 여유를 보여주신 허영범 교수님...^^
항상 어머니처럼 애정어린 잔소리로 저희를 깨우쳐주시는 김정혜 교수님...^^
지칠줄 모르시고 2시간 수업을 강행하시던(^^;) 하윤문교수님....

이제는 섭섭하지만 헤어져야하는군요....
일년동안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수님들 건강하십시오!

해부학실에서의 일들과 시험기간의 그 후달림들......
이제는 또 추억으로 남겨야겠죠....

아~ 방학이라 정말 좋습니다.
그동안 못해봤던 것들도 해보고 쉬면서 재충전을 해야겠어요
그래야 다음 학기 또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겠죠...
시험 기간엔 정말 힘들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란 생각도 들지만..
지나고 나면 이겨낸 내 자신이 뿌듯하고 또 늘어난 내 지식에(비록 보잘것 없지만.) 한걸음 더 의사에 다가간 것 같아서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방학 잘 보내시구...
다음 학기에도 힘차게 시작하자구요.
누가 뭐래도 경희의대의 희망은 우리 학생들이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