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어학 연수를 갔다 오면 1년 쉬고 다른 학번들과 같이 배우게 된다는 소린데 그다지... 저의 생각으로는 상당히 좋지 않은 생각 같네요
 
배우는 건 뭐니뭐니 해도 같은 학번들, 같은 친구들과 배우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올라갈수록 공부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약간 과장 섞어서 어떤분의 말처럼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다른 학번과 같이 수업받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힘들 겁니다. 정신적인 support를 덜 받기 때문이예요.

또 한가지는 의대 공부란 계속 이어지는 거기 때문에 한 번 리듬이 끊겨버리면 다시 따라가기는 몇 배로 힘이 들 겁니다.

어학이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글쓰신 분이 남자분 같으신데 군대기간 동안 충분히 어학공부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굳이 연수가 아니라도 자연히 어학실력이 늘게 되어 있구요.

의대에 있다면 의대 공부에 매진하시는 편이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아... 글구 이건 단순히 제 생각이니까 다른 분들의 좋은 의견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과생님의 글입니다.

> 예과 2년을 마치고, 1년 정도
: 어학연수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
: 아직 예과를 마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런 결정이
: 앞으로의 의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 무례를 무릅쓰고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