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
우리 수학여행 갈때도 과대가 안가는 분들 때문에 속썩었던게 떠오르는군요.
주제넘는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미리 상황을 저울질 해보려는 의도로 비쳐집니다.
갑자기 그날 부모님 상이라도 난다면, 설령 유급을 시킨다 해도 못가는거 아닙니까. 정말 못갈 상황이라면 질문하는 것조차 의미없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후배님.
사실은 그런 갑작스러운 문제가 아니라면 못가실 상황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랍니다. 너무너무 형편이 어려우시다 하더라도 방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대에게 문의하셔요.
 어차피 수학여행 계획이 취소가 된다 해도 수업까지 빼먹으시면서 딴 일을 하실건 아니실테니까요.

술김에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체 모임에서 이리저리 빠지려고만 하는 분들을 보면 약간은 맘이 안 좋거든요. 빠지면 어떻게 되는가를 걱정하기 전에, 어떻게 참여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먼저 고민하시는게, (무보수로) 일하시는 과대와 동기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ㅜㅜ님의 글입니다.

>선배님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수학여행을 못갈것 같은데..
:선배님들중에서도 수학여행 안가신 분들 있나요?
:안간다면 그 기간에 따로 뭐 하나요? 친구들과도 소원해질텐데...
:걱정되서 질문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