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동기사랑 나라사랑" 이라는 구호를
누구나 외쳐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정작 동기의 사랑을 느껴 볼기회가 없었죠...
지난학기 마지막 시험엔 처음느껴보는 치열한 경쟁에
숨막힐거같아서 동기가 징그러웠고요

그런데 힘든 2학기가 시작되고 나니
정말 동기가 사랑스러워 지더군요
뼈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면서
오랄 연습도 하고 이러는 과정 가운데
동기에 대한 끈끈한 정을 느낄수 있더군요
어떤 약간 어눌한 학생이 마이크를 혼자잡고
오랄을 마칠때는 박수도 치며
뜨거운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개인적인 공부를 하면
힘들다는거 교수님들 말씀 다가오는군요
서로 물어보고 뼈에 관해 떠들어보면서
하는게 저는 정말 좋은거 같던데...
이많은 분량을 글쎄 각자 공부하라면
어떻게 이해하고 소화해낼지요..


물론 다음날 9시에 수업이있는데..
5시에 마쳐주신거는 조금 비합리적인 면이 없잖아있었지만..
교수님들과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폐쇄된 것도 아니고
교수님들과 조교님들이 저희를 잘 지도해 주실거라고
저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ps
총오랄테스트라...
전 치아교정중이라 발음이 헛나와서 더듬거릴수 밖에 없는데
걱정이네요.. 물론 얼마나 유창한가보다는
얼마나 구조물들과 그것들을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겠지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객관적인 평가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책을 통채로 외우는 괴물 동기들이 있으셔셔^^;;
추석끝나면 또 열심히 해야겟네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