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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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어느 본1
- 작성일 : 2003-09-11
- 조회 : 7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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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후배님의 마음 잘 알겠습니다
저희도 총오랄테스트 없이 넘어왔다는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기 때문에 오랄테스트를 대비해야하는
두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습니다
제 말은 어디까지나 조금의 변명조입니다(해부학 평가에 대한...)
이미 해부학을 지나온사람으로서 적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총오랄 테스트라는것은 어렵기는 하지만
점수의 형평성을 따진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필기시험에도 특별히 약한 사람이 있을것이고
대학 입학 면접에도 문제를 제기하셨어야 합니다
오랄테스트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평가입니다
전문의 시험에도 오랄테스트를 거쳐야합니다
의사의 입장으로서 자신있게 소견을 제시하거나
지식을 알려주는 자세는 환자에게의 신뢰감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오랄테스트는 수용할수 없는 황당한 평가방법이 아닙니다
평가는 교수님의 고유권한입니다
(이번에 저희도 병리학 재시가 없어지는 바람에 겁이 납니다)
그런 권한에 대해
이의가 있다면 익명이 아닌 방법으로,
그리고 좀더 다수의 의견을 모아 건의하는 것이 옳을것입니다
해부학 수업에서 많은것을 얻는 학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