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를 준비중인 본과 4학년입니다.
저희 본4는 8월말에 이미 한번의 모의고사를 보았고,
10월초와 10월말, 2번의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가고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 방대한 양에 하루하루 놀라고 있습니다.

실습을 마치고 약간의 휴식기간후에 본 8월 모의고사를 보면서 느낀점은,
첫째로는, 예전과는 달리, 족보문제가 거의 없는 교수님들의 성의가 느껴지는 잘 출제된 문제였다는 것과
둘째로, 준비를 잘 하면 풀어볼만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8월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했습니다.
준비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찍었습니다. --;

이제 다음주면 2차 모의고사를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직 전체 내용 일독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대로 시험을 보면 8월 모의고사 때와 별로 다를것 같지가 않습니다.
좋은 문제를 상당수 그냥 찍고 나와야 합니다.

이번 모의고사가 단지 '모의고사'에 그친다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2,3차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되고, 또한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고시를 치를 자격이 상실될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 출제된 문제를 '잘' 준비된 상태에서 풀고 싶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조금만 더 허락해 주십시오.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조금만 배려를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한 본4학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