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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실습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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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예2
  • 작성일 : 2003-10-02
  • 조회 : 6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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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실습에 대해서 몇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분명 매년 붉어져 나왔을 의견이라고 생각되나 그래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에도 게시판에서 해부학 실습에 따른 많은 동기들의 불만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직접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동기들도 같은 공감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해부학 실습이 너무 형식적이라는 것 입니다.
저희 에게 공부할 시간을 준다기 보다는
진도와, 분량에 관계 없이 시간을 정해 놓고 무작정 집에 보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습 시작하고 처음 몇시간은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도
떨어지게 되고, 공부도 안됩니다. 교수님들 께서는 본과에 들어 가기 전에 공부할 습관을 만들어 준다고 하시지만, 받아들이는 입장 에서는 단순히 소모적인 시간 때우기라고 생각됩니다.
실습이 의미 없다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날 분량에 맞는 합리적인 실습 시간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두번째로, 해부학 실습이 다음날 과목에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벽에 끝나고, 한두시간 잠을자고 다음날 수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그날 수업하시는 교수님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실습을 월,수 하기 때문에 다음날 행동과학,생리학,생화학 수업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학우들이 수업도 제데로 듣지 못하고 잠을 자게 됩니다.
해부학이 8학점이고, 다른과목은 해부학보다 학점이 낮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학점이 낮은 과목도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고, 모두 중요한 과목입니다. 어느 특정 과목때문에 다음날 수업을 제데로 못듣게 된다는것은
꼭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칫하면 "해부학은 중요하고, 나머지 과목은 무시해도된다"라는 생각을 학생들에게 심어줍니다.벌써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소한이라도 다음날 수업에 지장없게 끝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실습은 처음으로 조별로 진행 되었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일일이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조별로 귀가 시간을 다르게 하는것은 학번 전체의
단합을 깨뜨리는것 같습니다. 조교님들이 조별 단합을 강조하시지만, 조별로는 단합이 되겠지만 , 학번 전체로 보았을 때는 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점도 참고하셧으면 합니다.
.



수업을 이끌어 나가시는 사람은 교수님들 이시지만..
그 수업을 발판삼아 앞으로 도약해 나갈 사람은 학생입니다.
항상 모든 과목이 학생들의 의견도 많이 수렴해주시고,
무조건 전통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지킬것은 지키고, 변해야 할것은 변해서
보다 합리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경희의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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