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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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대학장
- 작성일 : 2003-10-31
- 조회 : 6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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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의대학장 안희경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10월27일부터 3박4일간 의예과 2학년 학생들의 대부분(95% 이상)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9월부터 본과과목들이 시작되면서 의대공부에 적응하느라고 많은 stress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의대 교수님들(총 7명)과 함께 학생들을 지원차 둘러보는 중에 고마운 일들을 느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서귀포에 계시는 경희의대 동문지회 선생님들이 일부러 동문지회를 열면서 저희 교수들을 초청해 주시는 자리에서(어느 선생님은 동아리 후배들을 따로 불러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서귀포 동문선생님들이 학생장학금을 기탁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절대로 제 자신은 강요하거나 권유한적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이 기금은 의대동문회로 직접 전달할 것입니다.
동문지회가 끝난후 학생들이 머무는 장소로 와보니 제주도 학부모님들이 직접 찾아 주시면서 푸짐한 과일 보따리를 풀어 놓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감사한 일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제주도에 간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제주도로 떠나기 전 타 단과대 학장님께서 학장이 학생들의 수학여행때도 참석하느냐고 약간 이해할 수 없다는 어조로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학장은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계시기에, 또한 동문선생들이 계시기에 필요한 자리가 아닌지요? 하고 저는 반문해 봅니다.
제가 약간 두서없이 쓴 감도 들지만, 그저 고마운 일들이었기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10월27일부터 3박4일간 의예과 2학년 학생들의 대부분(95% 이상)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9월부터 본과과목들이 시작되면서 의대공부에 적응하느라고 많은 stress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의대 교수님들(총 7명)과 함께 학생들을 지원차 둘러보는 중에 고마운 일들을 느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서귀포에 계시는 경희의대 동문지회 선생님들이 일부러 동문지회를 열면서 저희 교수들을 초청해 주시는 자리에서(어느 선생님은 동아리 후배들을 따로 불러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서귀포 동문선생님들이 학생장학금을 기탁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절대로 제 자신은 강요하거나 권유한적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이 기금은 의대동문회로 직접 전달할 것입니다.
동문지회가 끝난후 학생들이 머무는 장소로 와보니 제주도 학부모님들이 직접 찾아 주시면서 푸짐한 과일 보따리를 풀어 놓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감사한 일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제주도에 간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제주도로 떠나기 전 타 단과대 학장님께서 학장이 학생들의 수학여행때도 참석하느냐고 약간 이해할 수 없다는 어조로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학장은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계시기에, 또한 동문선생들이 계시기에 필요한 자리가 아닌지요? 하고 저는 반문해 봅니다.
제가 약간 두서없이 쓴 감도 들지만, 그저 고마운 일들이었기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