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3일(목)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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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현림
- 작성일 : 2003-10-20
- 조회 : 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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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전국적으로 부족하여 수술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음봉사단에서는 하반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다음>
* 일시 : 2003년 11월 23일(목) 오전 10시-오후 3시
* 장소 : 경희의료원 본관 현관 로비
* 대상 : 봉사단원, 후원회원, 내원객, 학생, 기타 뜻있는 분들
* 간단한 다과와 상품권(5,000원권) 제공
<관련 기사>
헌혈자 급감… 수술용 피 모자란다 (2003.10.9. 조선일보 기사)
▲ 최근 헌혈자가 급격히 줄면서 서울 적십자 혈액공급원 지하 냉장창고가 텅 비어 있다.
/ 정경렬기자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병원마다 수혈용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급성 출혈 환자의 수혈에 필요한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은 9일 현재 보유 혈액이 120유니트(Unit)로 하루 평균 적정 보유량 450유니트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혈액 보유량이 계속 줄어들 경우 수술이 중단될 형편이라고 대한적십자사는 밝혔다.
삼성서울병원도 재고량이 하루 평균 적정 수준의 50%에 불과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O형 적혈구 농축액이 전혀 없어 유사시 O형 환자의 긴급 수혈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 병원에 혈액을 공급하는 적십자사는 각종 혈액형의 적혈구 농축액 재고를 7일치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O형은 하루 평균 필요량(1410유니트)보다 조금 많은 1465유니트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A·B형 등 다른 혈액형의 경우도 3일치에 머물러 혈액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혈병 환자의 수혈에 쓰는 혈소판 농축액도 적정 재고량(3일분)의 30%에 불과한 4375유니트(1일분)만 보유하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에이즈 수혈 감염 사건 등으로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데다 지난 7월부터 말라리아 주의보 지역의 단체헌혈이 제한되면서 헌혈이 급감, 수혈용 혈액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헌혈자가 작년보다 10% 정도씩 줄고 있다는 것. 올 8월 헌혈자는 19만1520명으로 작년 같은 달(21만7404명)보다 11.1% 줄었고, 9월 헌혈자도 18만3443명으로 작년 19만8307명보다 7.5%가 줄었다.
적십자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일시적으로 헌혈자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9월부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앞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헌혈이 더 줄어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동섭기자 dskim@chosun.com )
한마음봉사단에서는 하반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다음>
* 일시 : 2003년 11월 23일(목) 오전 10시-오후 3시
* 장소 : 경희의료원 본관 현관 로비
* 대상 : 봉사단원, 후원회원, 내원객, 학생, 기타 뜻있는 분들
* 간단한 다과와 상품권(5,000원권) 제공
<관련 기사>
헌혈자 급감… 수술용 피 모자란다 (2003.10.9. 조선일보 기사)
▲ 최근 헌혈자가 급격히 줄면서 서울 적십자 혈액공급원 지하 냉장창고가 텅 비어 있다.
/ 정경렬기자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병원마다 수혈용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급성 출혈 환자의 수혈에 필요한 적혈구 농축액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은 9일 현재 보유 혈액이 120유니트(Unit)로 하루 평균 적정 보유량 450유니트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혈액 보유량이 계속 줄어들 경우 수술이 중단될 형편이라고 대한적십자사는 밝혔다.
삼성서울병원도 재고량이 하루 평균 적정 수준의 50%에 불과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O형 적혈구 농축액이 전혀 없어 유사시 O형 환자의 긴급 수혈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 병원에 혈액을 공급하는 적십자사는 각종 혈액형의 적혈구 농축액 재고를 7일치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O형은 하루 평균 필요량(1410유니트)보다 조금 많은 1465유니트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A·B형 등 다른 혈액형의 경우도 3일치에 머물러 혈액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혈병 환자의 수혈에 쓰는 혈소판 농축액도 적정 재고량(3일분)의 30%에 불과한 4375유니트(1일분)만 보유하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에이즈 수혈 감염 사건 등으로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데다 지난 7월부터 말라리아 주의보 지역의 단체헌혈이 제한되면서 헌혈이 급감, 수혈용 혈액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헌혈자가 작년보다 10% 정도씩 줄고 있다는 것. 올 8월 헌혈자는 19만1520명으로 작년 같은 달(21만7404명)보다 11.1% 줄었고, 9월 헌혈자도 18만3443명으로 작년 19만8307명보다 7.5%가 줄었다.
적십자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일시적으로 헌혈자가 줄어들지만, 올해는 9월부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앞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헌혈이 더 줄어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동섭기자 ds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