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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졸업생
- 작성일 : 2003-11-03
- 조회 : 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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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대학평가부진" 조정원 경희대총장 사표
[조선일보 장준성 기자]조정원(趙正源·56) 경희대 총장이 3일 “대학평가 성적 부진과 학교 재정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학교측에 사직서를 전달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조 총장은 3일 오전 학교 교무회의에서 “교육부 특성화 평가, 언론사 대학평가, 교수신문 교수연구비 수혜실적 평가 등에서 경희대 순위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고, 경희대 의료원 적자가 한 해 160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악화가 심각해졌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해 학교 최고책임자인 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뒤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졸업동문들이 대학평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총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여러가지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던 조 총장이 결국 사퇴를 결심했다”며 “조 총장의 사의 표시와 함께 각 단과대 학장과 부처장 등 교무위원 60여명도 전원 동반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지난 96년부터 경희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
[조선일보 장준성 기자]조정원(趙正源·56) 경희대 총장이 3일 “대학평가 성적 부진과 학교 재정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학교측에 사직서를 전달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조 총장은 3일 오전 학교 교무회의에서 “교육부 특성화 평가, 언론사 대학평가, 교수신문 교수연구비 수혜실적 평가 등에서 경희대 순위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고, 경희대 의료원 적자가 한 해 160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악화가 심각해졌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해 학교 최고책임자인 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뒤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졸업동문들이 대학평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총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여러가지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던 조 총장이 결국 사퇴를 결심했다”며 “조 총장의 사의 표시와 함께 각 단과대 학장과 부처장 등 교무위원 60여명도 전원 동반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지난 96년부터 경희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장준성기자 peac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