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프로젝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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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tmxos
- 작성일 : 2004-03-18
- 조회 : 5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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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캐나다에 선교사로 가있는 누님네 둘째 아이에게서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참, 아이 이름은 '예희'이고 8살인데요.
예희가 편지와 함께 아이들 솜씨로 서투르게 색칠한 종이인형을 보내왔습니다.
종이인형의 이름은 'Stanley Lambchop'.
사연인즉슨, 예희가 다니는 학교에서 수업 과정의 하나로 '스탠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는 것입니다.
스탠리 프로젝트란 똑같은 모양의 스탠리 그림에 각자가 색칠을 다르게 한 뒤, 자신의 가정과 관계가 있는 다른 문화권으로 스탠리를 여행 보내는 것입니다.
즉, 다른 나라가 됐든, 캐나다 내의 다른 지역이 되었든 간에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곳에 스탠리를 보내 생활하며 여행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지인들이 스탠리와 생활하며 특색있는 문화를 경험케 하고 그때마다 찍은 사진과 기념품, 그리고 기행문(물론 영어로 된^^)을 다시 예희네 학교로 돌려보내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스탠리들을 모아 다녀온 곳을 좌표로 'World map'을 그려 자신의 스탠리가 겪은 문화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발한 교육수단인가 싶습니다.
살아있는 교육이란 이런 것인가 싶었습니다.
참고로, 손위의 '예성'이도 7, 8살 때부터 수업시간에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어린 학생들에게 특정 주제를 부여하고 각자 그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여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오게 하여 수업시간에 각자 발표시킨답니다.
즉,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능력과 발표력 등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겠죠.
이런 수업들은 그다지 많은 예산이 들어갈 것 같진 않겠죠?
사교육비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매형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로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에 들어갈때쯤 되면 상당한 고수가 되어있다는군요.
그러니, 대학들어가서도 토론식 교육이 가능한 겁니다.
토론식 교육을 하려면 학생이 미리 상당한 양을 공부해와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학에서 언감생신 불가능한 얘기지요.
제가 가르치는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한테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것을 제일 먼저 하고 싶냐고 물으니, 사교육비를 줄여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하더군요.
물론 그 아이들은 강북아이들입니다.
아이들 생각에도 강북과 강남간에 너무 편차가 큰 이 나라의 교육환경이 자못 우려가 되는 거지요.
언제쯤이나 이 나라의 교육 정책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지 답답합니다.
참, 아이 이름은 '예희'이고 8살인데요.
예희가 편지와 함께 아이들 솜씨로 서투르게 색칠한 종이인형을 보내왔습니다.
종이인형의 이름은 'Stanley Lambchop'.
사연인즉슨, 예희가 다니는 학교에서 수업 과정의 하나로 '스탠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는 것입니다.
스탠리 프로젝트란 똑같은 모양의 스탠리 그림에 각자가 색칠을 다르게 한 뒤, 자신의 가정과 관계가 있는 다른 문화권으로 스탠리를 여행 보내는 것입니다.
즉, 다른 나라가 됐든, 캐나다 내의 다른 지역이 되었든 간에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곳에 스탠리를 보내 생활하며 여행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지인들이 스탠리와 생활하며 특색있는 문화를 경험케 하고 그때마다 찍은 사진과 기념품, 그리고 기행문(물론 영어로 된^^)을 다시 예희네 학교로 돌려보내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스탠리들을 모아 다녀온 곳을 좌표로 'World map'을 그려 자신의 스탠리가 겪은 문화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발한 교육수단인가 싶습니다.
살아있는 교육이란 이런 것인가 싶었습니다.
참고로, 손위의 '예성'이도 7, 8살 때부터 수업시간에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어린 학생들에게 특정 주제를 부여하고 각자 그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여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오게 하여 수업시간에 각자 발표시킨답니다.
즉,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능력과 발표력 등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겠죠.
이런 수업들은 그다지 많은 예산이 들어갈 것 같진 않겠죠?
사교육비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매형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로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에 들어갈때쯤 되면 상당한 고수가 되어있다는군요.
그러니, 대학들어가서도 토론식 교육이 가능한 겁니다.
토론식 교육을 하려면 학생이 미리 상당한 양을 공부해와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학에서 언감생신 불가능한 얘기지요.
제가 가르치는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한테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것을 제일 먼저 하고 싶냐고 물으니, 사교육비를 줄여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하더군요.
물론 그 아이들은 강북아이들입니다.
아이들 생각에도 강북과 강남간에 너무 편차가 큰 이 나라의 교육환경이 자못 우려가 되는 거지요.
언제쯤이나 이 나라의 교육 정책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