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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년이면 완공된 고덕의료원의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80년대 초반부터 의대생들이 줄기차게 요구하던 의료원이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의 병원장 공고는 의대학생들 전체를 분노시키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 충격적이군요

학교당국에서가 아닌 의대학생들이 먼저 요구해서 겨우겨우 지어진 고덕의료원이 아직 스탭 채용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아마 학생회도 비상총회를 준비하고 있나봅니다

의대의 투쟁의 산물인 고덕의료원의 병원장이 한의사가 될수도 있다니..또다시 의대에 투쟁의 바람이 불겠군요

윤충 의무부총장님 똑똑히 들으십시오

의무부총장이라는 자리는 학생들의 수업거부 투쟁과 끈질긴 요구에 의해 세워진 것입니다

병원이 의대스탭수와 전공의 인턴 수급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경우 학교당국은 물론이요 의무부총장님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의발추 회의록을 보니 교육수련병원에는 차질이 없을거라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의대학생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희의대 학생, 동문 교수님들의 염원을 꺽인다면 더 이상의 경희의료원 경희의대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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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를 병원장으로 세워놓고 수련병원이 아닌 돈벌이 병원으로 갈껀가 보군
이거 참 큰일이네요..학생회는 대체 뭐하고 있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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