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4학년 학생입니다.

이번에 본과 4학년 국시실 자리배치를 했습니다.
이제 어디 떠돌아 다니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해서 국시실에서 공부를 이제부터 하려고 오늘 갔습니다만

경비 아저씨가 문 잠가야 하니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 때가 밤 10시 정도 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전 경희대학이 중간고사 season 입니다.
그리고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본1/의전원1 이 시험을 보고
또 몇 주 후에는 본2/의전원2 가 시험을 봅니다.

우리 의과대학생에게 주어진 자리는 의학도서관 7층의 200여 자리와
각자의 강의실 뿐입니다. 그나마 본4는 강의실도 없죠.

얼마 안 있으면 시험공부다 뭐다 해서 다들 바쁠텐데 네 개의 학년이 모두 의학도서관 7층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기왕에 있는 본과 4학년을 위한 국시 준비실을 잘 이용할 수 있게 조치해주시기 바랍니다.
밤 10시에 쫓겨나면 좀.. 그렇잖아요. 아래 학년이 점령한 의도 7층에 갈 수도 없고.. 딴 곳은 이미 만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