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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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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병원선배
  • 작성일 : 2005-11-29
  • 조회 : 5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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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건의 앞뒤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말만따라 사정,상황 잘 모르는 처지에서 왈가불가 하기도 그렇구요.

하지만 학문적, 의료구조적 특성상 도제 시스템식의 교육방식을 어느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의료계에서.. 어찌보면 한학년, 한학번 위 선배님들은 큰 의미에서의 자신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시험 일정과 숨 막힐 듯한 스트레스 상황, 감독 선생님의 잘못을  인정한다 손 치더라도.."저기요.."라는 용어의 사용 자체가 옳지 않았다고 생각되는군요.
상식적으로 "저기요"라는 용어 자체는 낯선 사람한테 담배 불 빌릴 때, 길 물어볼 때 등등 상대방에 대한 마땅한 호칭이 없을 때 사용되는 단어라 생각되는군요.
경희의대의 밝은 앞날과 개인적 성취를 위해 고생하시는 후배님들..
외람된 말씀이지만..여러분 대부분이 앞으로 경험하게 될 병원 속 세상은 최소한 지금 희자되고 있는 이 문제 이상의 고충이 함께 하리라 생각됩니다. 예의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배어 나오는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스승에 대한 예의, 그것은 공부와 시험 그 이상의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하물며, 스승의 실수를 나무라는 여러분들 또한 작은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해 봅니다.
남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작기만한 경희 의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항상 환한 웃음만이 가득할 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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